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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4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이후 기성용(25·선덜랜드)의 미래는 어떻게 그려질까.
이런 가운데 기성용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기성용은 8일(한국시각) 선덜랜드 지역지 선덜랜드 에코와의 인터뷰에서 "스완지시티에서 어떤 연락도 없었다"면서 "내 미래를 모르기 때문에 계획을 세울수가 없다. 다만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기성용은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던 자신을 영입해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게 해준 선덜랜드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모든 선수들이 빅클럽에 가기를 원할것이다. 그러나 현재 나에게 빅클럽이란 나를 원하고 나를 필요로 하는 팀이다."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 분명한 것은 브라질월드컵 활약이 기성용의 선택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기성용은 이미 유럽 무대에서 입지를 다지며 유럽 빅리그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기성용도 꾸준히 '빅클럽 진출'을 유럽 무대에서의 목표로 밝혀왔다. 월드컵에서 활약이 절대적이다. 현재 기성용에게 빅클럽이 선덜랜드지만 월드컵 이후에는 빅클럽의 그림이 달라질 수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