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투갈과 카메룬의 A매치에서 스페인 리그 더비팀 선수끼리 몸싸움을 벌여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코엔트랑이 먼저 송을 밀치며 공을 따내자 송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발로 코엔트랑을 건드렸고 두 사람은 급기야 멱살을 잡는 험악한 장면을 연출했다.
일촉즉발의 분위기 속에 양팀 선수들이 둘을 말리러 모여들면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몸싸움 직후 카메룬은 빈센트 아부바카(코톤 스포트 데 가루와)의 동점골로 균형을 이뤘지만 포르투갈의 화력은 무서웠다.
라울 메이렐레스(페네르바체), 코엔트랑, 에디뉴(에르시예스포르)가 연속골을 터뜨린 뒤 종료 직전 호날두가 두 번째 골을 더하면서 5대1 대승을 거뒀다.
이날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49번째 골을 기록하면서 파울레타가 보유하고 있던 최다 47골 기록을 넘어 역대 포르투갈 대표팀 최다골 주인공이 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