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브라질 스타들 `꼬마 침입자` 환대 "인간미도 최고"

기사입력 2014-03-06 08:36 | 최종수정 2014-03-06 08:35

FBL-WC2014-RSA-BRA-FRIENDLY

브라질 대표팀 스타들이 경기장에 난입(?)한 꼬마 침입자를 감싸며 환대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브라질은 6일(한국시각)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남아프리카 공화국과의 친선경기에서 5대0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그라운드에 모여 있는 브라질 대표팀을 향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어린 소년 팬이 천진난만하게 걸어들어왔다.

아장아장 걷는 소년 팬은 즉시 경호 요원들로부터 제지당했다.

FBL-WC2014-RSA-BRA-FRIENDLY
이 소년이 끌려나가려는 순간 네이마르가 이를 말렸다.

그러고는 소년과 사진을 찍었고 곧이어 다비드 루이스(첼시) 다니 알베스(바르셀로나) 동료들이 몰려와 소년과 사진 촬영을 했다.

이들은 소년을 트로피처럼 높이 들어올리며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 소년은 요하네스버그 흑인 거주지역인 소베토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면은 팬과 언론으로부터 이날 보여준 브라질 스타들의 경기력 만큼이나 찬사를 받고 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오스카(첼시)와 페르난디뉴(맨체스터 시티)가 1골씩을 보태 완승을 거뒀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