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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그라운드 위에서 국가대표 선후배 관계는 없었다. 코리안 더비에서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구자철 박주호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투지 뿐만 아니라 가장 돋보이는 플레이를 펼쳤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경기 후 세 선수에게 높은 평점을 안겼다. 빌트는 1~5점으로 평점을 매기며, 낮을수록 활약이 뛰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자철과 박주호는 평점 3점을, 손흥민은 4점을 받았다. 구자철과 박주호는 2점을 받은 니콜체 노베스키 다음으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레버쿠젠 필드플레이어 중에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무기력했던 레버쿠젠의 공격을 이끌었다. 결정적인 찬스도 여러차례 만들어냈다. 마인츠 수문장 로리스 카리우스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골을 기록할수도 있었다.
치열한 코리안 더비를 마친 구자철 박주호 손흥민은 6일 열리는 그리스와의 친선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