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호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 불발, 박진포 추가 발탁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4-03-02 08:06



황석호(25·산프레체 히로시마)가 부상으로 홍명보호 합류가 불발됐다. 황석호 대신 박진포(27·성남)가 빈자리를 채운다.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은 2일 그리스와의 평가전을 위해 인천공항으로 출국하며 "황석호가 J-리그 개막전에서 부상을 해 박진포를 대체 발탁했다"고 밝혔다.

황석호는 1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세레소 오사카와의 J-리그 개막전에 출격했지만 전반 29분 부상으로 교체됐다. 검진 결과 왼쪽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 부상이었다. 이로써 황석호는 지난 1월 브라질·미국 전지훈련에 부상으로 불참한데 이어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도 허벅지 부상으로 불참하게 됐다.

차두리(FC서울)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황석호를 오른쪽 풀백으로 실험하려던 홍 감독예 계획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홍 감독은 "1월에 이어 이번에도 황석호를 풀백으로 실험하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황석호의 부상으로 전남 광양에서 전지훈련 중이던 박진포를 긴급 수혈했다. 박진포는 2일 오전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합류해 그리스전에 동행했다.


인천공항=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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