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희는 26일 경남 FC와 1년간 임대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중국의 우한 쥐얼에서 뛰었던 조원희는 일본프로축구와 K-리그 진출을 추진하다 경남에 둥지를 틀게 됐다. 조원희는 우한 쥐얼과 아직 1년간의 계약기간이 남아있으나 소속팀이 2부 리그로 탈락하는 바람에 새로운 팀을 찾게 됐다. 국내선수 등록기한을 며칠 남기고 경남과 극적인 임대합의에 성공했다.
조원희는 2009년 위건 애슬레틱에 진출하며 여섯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하지만 종아리 파열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1년 반 만에 수원으로 돌아왔다. 조원희는 2006년 아드보가트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대표팀 멤버로 독일월드컵 3경기를 출장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