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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전 최대 화두 중 하나는 박주영(29·왓포드)의 A대표팀 복귀다.
가능성은 여전히 반반이다. 홍 감독의 원칙에는 변함이 없었다. 홍 감독은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자리에서 "미국 전훈 당시 밝힌 것과 현재의 상황이 달라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박주영이 왓포드행에 도달한 뒤 "이제 비로소 박주영이 다른 선수들과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위치에 섰을 뿐"이라며 "앞으로 좋은 활약을 해야 하고 대표팀에 걸맞은 경기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길은 열렸다. 이제는 노력에 달렸다. 홍 감독은 경쟁의 출발점에 선 박주영을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다.
인천공항=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