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테리에 매달려 "아스널이 톱" 대략난감

기사입력 2014-02-06 13:41 | 최종수정 2014-02-0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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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주장 존 테리가 자선 행사에 참석했다가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테리는 지난 주말 영국 퀸엘리자베스 재단이 주최한 장애인 프로그램에 참석해 런던 남동부 서리 주의 한 재활원을 방문했다.

이곳은 첼시 코범 훈련장 바로 옆에 위치해 첼시 팬들이 많다.

이날 테리는 장애인들을 격려하고 팬과 함께 다정한 포즈로 사진을 찍던 도중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아스널 팬 벤 라이크래프트을 만나게 됐다.

휠체어에 앉은 소아마비 환자 라이크래프트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대뜸 테리에게 안겼다.

그러고 "우리가 톱"이라고 반복하며 첼시 주장에게 아스널이 1위를 달리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테리가 진땀을 흘리는 모습은 이날 촬영된 사진에 고스란히 나타나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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