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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난데없는 곳에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이 의자는 노르웨이 미술가 비야르네 멜고르가 성과 인종 문제를 소재로 이용해 나무로 제작한 문제작이다.
하지만 아무런 맥락 없이 주코바의 인터뷰에 사용되자 불쾌함을 느낀 독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특히 안 그래도 종종 인종차별 논란으로 몸살을 앓는 EPL은 유력 구단 구단주의 연인이 논란의 중심이 됐다는 데 대해 촉각을 곤두세웠다.
파장이 커지자 주코바는 2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의자는 정치적 주제를 다룬 작품이지만 부적절하게 사용된 점을 인정하다"면서 "난 인종차별을 혐오한다. 이 사진으로 상처받은 모든 이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패션 디자이너이자 잡지 편집장인 주코바는 2006년 이브라모비치 구단주와 만나 동거하고 있으며 1남1녀를 두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