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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전 울산 코치가 5년 만에 괌 여자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한다.
10일 축구계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김 코치는 괌 여자대표팀 감독 뿐만 아니라 남자청소년대표팀과 유스팀의 총감독도 맡게 됐다. 김 코치는 10일 괌으로 떠났다.
1996년 울산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한 김 코치는 한국 최고의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다. 이후 포항과 성남을 거친 그는 2004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K-리그 212경기, A매치 15경기를 소화했다. 김 코치는 영국에서 지도자 연수 프로그램을 밟고, 2010년부터 김호곤 전 울산 감독을 보좌하며 2012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일구는데 공을 세웠다.
괌 남자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에 가맹한 209개국 중 랭킹 161위다. 그러나 여자는 176개국 중 76위다. AFC 가맹국(36개국) 중에선 18위에 랭크돼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