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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자선경기]'불륜(?)' 저지른 정대세, MVP 수상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3-12-29 16:32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홍명보 자선 축구대회 '셰어 더 드림(Share the Dream) 풋볼 매치 2013'가 열렸다. 이번 11회 자선행사에서는 K리그 올스타인 희망팀과 해외리그 올스타 사랑팀의 맞대결로 펼쳐졌다. 희망팀에는 이번 시즌 K리그 최우수선수인 김신욱과 정대세 등이 포진했고, 사랑팀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과 구자철 등이 주축을 이뤘다. 전반 희망팀 정대세가 여민지와 결혼식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잠실실내체=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3.12.29.

정대세(수원)가 29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홍명보 자선경기 MVP가 됐다.

정대세는 이날 희망팀(K-리그 올스타)의 일원으로 경기에 나섰다. 혼자 4골을 넣으면서 희망팀이 사랑팀(해외리그 올스타)을 13대12로 이기는데 공헌했다. 경기력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아이디어가 톡톡 튀었다.

최근 결혼한 정대세는 이날 두번째 결혼(?)을 올렸다. 자신의 첫번째 골을 넣고 난 뒤 여민지(스포츠토토)와 웨딩마치를 하는 대담함을 선보였다. 이어진 골 뒤에는 여민지를 아기 삼아 얼르는 '요람 세리머니'도 펼쳤다. 세번째 골을 넣고는 이단 옆차기를 보여주었고 마지막 네번째 골 뒤에는 '원기옥 세리머니'를 펼쳐 박수를 받았다.
잠심=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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