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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도르트문트 유소년 팀과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앞선 후반 9분 오른쪽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얻은 프리킥을 깔끔하게 차 넣으며 '축구신동' 다운 실력을 뽐냈다.
이에 스페인 국가대표와 발렌시아의 골키퍼로 활약했던 산티아고 카니자레스는 "이강인이야. 내 아들한테 들었어"라고 답했다.
이후 제1회 토렌트 국제축구대회와 제4회 마요르카 국제축구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스페인 1부리그 20개 구단 산하 유스팀 간 토너먼트에서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끄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이강인의 올시즌 성적은 10경기 7골이다. 바르셀로나의 유망주 이승우 등 골잡이에 비하면 득점력은 낮다.
하지만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에 최적화된 선수로 득점보다는 돌파와 패스가 일품인 선수다.
슛돌이 출신 선수들의 활약상을 모아놓은 '슛돌이닷컴'의 하이라이트 영상에 따르면 이강인은 본고장 선수 뺨치는 발재간과 기술, 킬패스 능력을 과시하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같은 실력을 바탕으로 이강인은 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 명문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