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계속된 '패딩과의 전쟁' 이제 푸닥거리라도?

기사입력 2013-12-24 11:20 | 최종수정 2013-12-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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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푸닥거리라도 해야할까?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24일 첼시전에서도 지퍼와의 전쟁을 벌였다.

전반 종료 직전 스탠드에 있다가 내려와 벤치에 앉기 전까지 패딩 지퍼를 올리지 못해 쩔쩔맨다.

벵거 감독과 패딩의 악연은 유명하다.

지퍼를 올리려다 못 올려 포기하는 장면이 여러 번 포착됐다. 지퍼 뿐 아니라 주머니를 못 찾아 손을 더듬거리는 장면도 아직까지 팬들을 크게 웃기고 있다.

지난 9월 벵거 감독은 SNS를 통한 팬과의 대화에서도 "패딩을 새로 바꿀 생각 없냐"는 질문을 받았다. 당시 벵거 감독은 질문을 이해했는지 못했는지 대답없이 웃기만했다.

이날 영국 런던의 에리미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양팀은 0대0으로 비겼다.

아스널은 승점 36점으로 1위 리버풀에 골득실차가 뒤진 채 2위가 됐다. 첼시는 승점 34점을 기록하며 순위를 5위에서 4위로 끌어올렸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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