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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호날두, 베일처럼…'
베일은 최근 한 스폰서 브랜드의 홍보 영상에 출연, 자신의 기술을 통해 프리킥을 잘 차는 비결을 팬들에게 공개했다.
그는 "그러고 네 걸음 뒤로 물러난 뒤 약간 오른쪽으로 비껴 선다. 그런 다음 골키퍼가 어디에 있는지 주시하고 공을 어디로 보낼 것인지 가늠한다"고 설명했다.
베일은 "가장 중요한 것은 공을 차는 순간 가능한 한 스핀이 안 먹도록 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 (차는 순간) 발을 곧바로 위로 완전히 열어 놓는다(I open my foot right up)"고 자신의 장기인 무회전킥을 설명했다.
그는 "연습을 반복하면서 공이 회전하지 않도록 노력한다. 그렇게 하면 공이 날아가면서 움직임이 많아져 골키퍼가 막기 어렵다"면서 무회전킥의 장점을 덧붙이기도 했다.
베일의 프리킥 롤모델이 호날두란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베일은 토트넘에 있을 때인 지난 시즌부터 전담 키커로 나서서 4차례 프리킥을 성공시켰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올 시즌엔 호날두 백업 키커 역할을 맡아, 호날두가 부상으로 결장한 2경기에서 2골을 성공시키면서 이를 지켜보던 호날두를 흐뭇하게 만들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