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상생으로 아시아 최고 리그 만든다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3-12-16 10:05



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2개 구단에 K-리그 유소년 축구 보급반 운영 매뉴얼 사회공헌&지역커뮤니티 프로그램 매뉴얼 프로야구 마케팅 활동 사례 벤치마킹 보고서를 각각 배포했다.

출범 30주년을 맞은 K-리그는 지난 6월 '2022년 글로벌 톱10 리그 진입'과 '아시아 No.1 리그'를 지향하는 새로운비전 'BEYOND 11(비욘드일레븐)'을 선포하고 최고의 경기력으로 승강제 정착(Best in Class) 탁월한 서비스(Excellent Service) 한국형 유소년 시스템 운영(Youth Club System)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Obligation to Community) 신규 비즈니스 통한 구단 자생력 강화(New Business) 프로스포츠 전문 인력 양성(Development Specialist) 등 6개 과제를 설정하여 각 구단에 세부 프로그램 및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연맹이 배포한 'K리그 유소년 축구 보급반 운영 매뉴얼'에는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구단의 유소년 저변 확대 현황 진단 유소년 저변 확대 시스템 최적화를 위한 현장 의견 수렴 서비스 마케팅 관점의 유소년 저변 확대 프로그램 분석과 함께 국내외 유소년 저변확대 프로그램 분석을 통한 사업의 구성 요소와 세부 사업 추진 방법등을 상세히 담았다.

지난달에는 1박 2일간 K-리그 클래식, 챌린지 구단 유소년 담당자 총 45명이 모인 가운데 워크샵을 개최하여 K리그 유소년 축구 보급을 위한 비전과 매뉴얼 공유 및 유소년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연맹은 'BEYOND 11'을 통해 한국형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여 2022년까지 유소년 저변 확대 참여자 수를 연간 50만명으로 증가 시킨다는 목표로 구단에 국내외 선진 사례 공유 및 현장 운영의 문제점등을 의견 수렴과 해결책 제시를 통해 구단의 유소년 정책 장려를 적극 돕고 있다.

'사회공헌&지역커뮤니티 프로그램 매뉴얼'도 K-리그 22개 구단에 함께 배포했다. 연맹은 사회공헌활동을 K-리그 각 구단이 일회성으로 진행하는 선택적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필수 핵심 활동으로 강조하고, 연고 지역의 상생 파트너로 적극 밀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공헌활동 매뉴얼'에는 국내외 해외기업 사회공헌 사례 및 K-리그 사회공헌활동의 지향점 EPL 사회공헌활동 2012년 K-리그 사회공헌활동 2013 사회공헌 리포트 등으로 구성하여 전구단이 사회공헌활동을 프로그램화 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담았다.

연맹은 'BEYOND 11'을 통하여 K리그 구단이 펼치는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수혜자가 2022년까지 대한민국 국민의 10%에 해당하는 총 500만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에도 연맹은 J리그 벤치마킹 리포트 부정방지 백서 및 교육자료 외국인 선수 관리 매뉴얼 등을 발간하여 K-리그 구단의 전체적인 운영 능력 향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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