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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AC밀란행 혼다, 경제효과 3051억원?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3-12-13 09:34



혼다 게이스케의 AC밀란 입성으로 빚어지는 경제효과가 3051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히가시스포웹은 13일 광고 대행사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혼다의 AC밀란 이적으로 일본과 이탈리아를 통틀어 300억엔(약 3051억원)이 넘는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혼다는 연봉 250만유로(약 36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AC밀란과 4년 계약을 맺었으며, 곧 선수단에 합류할 계획이다.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AC밀란 부회장은 "계약은 마무리 됐다"며 이적을 공식 선언했다. AC밀란에서 혼다가 달게 될 등번호는 10번이다. AC밀란 구단에서는 이미 혼다의 이름과 등번호가 박힌 유니폼을 판패 중이다.

광고 대행사 관계자는 혼다의 AC밀란 이적이 엄청난 경제효과를 몰고 올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AC밀란 이적으로) 광고 계약이 급증할 것이고, 혼다와 개인 스폰서 계약을 맺은 스포츠용품업체의 매출 신장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짚었다. 또 가가와 신지(맨유)가 도르트문트에서 맨유로 이적할 당시와 마찬가지로 일본 기업들이 AC밀란과 스폰서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이밖에 혼다 관련 AC밀란 상품 및 방송 중계권 매출, AC밀란 홈 경기 관전 투어와 같은 부분들을 계산하면 300억엔은 충분히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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