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예스, 마드리드 관중석 포착 '코케 영입?'

기사입력 2013-12-12 09:19 | 최종수정 2013-12-12 09:19

koke

데이비드 모예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마드리드에 나타났다.

모예스 감독은 12일(한국시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포르투 간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최종 6차전(2대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승)이 열린 비센테 칼데혼 경기장을 찾았다.

'아스' 등 스페인 매체들은 중계화면에 포착된 모예스 감독의 모습을 근거로 "맨유가 아틀레티코의 신성 미드필더 코케(21)를 영입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움직였다"고 보도했다.

코케는 중원 자원이 부족한 맨유가 올 겨울 시장 혹은 내년 여름 영입해야 할 1순위 리스트에 올라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코케의 바이아웃 금액을 2400만 유로(약 348억원)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8세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소년 팀에 입단한 코케는 2009~2010시즌부터 1군에서 뛰며 94경기(10골)을 소화했다. 스페인 각급 대표팀을 거쳐 지난 8월 A매치에 데뷔했다.

풍부한 운동량과 정확한 패스, 발군의 도움 능력으로 여러 빅클럽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하지만 정작 코케는 해외 진출에 큰 관심이 없다.
 

그는 경기 후 이적에 대해 묻는 질문에 "(맨유가 내게 관심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 내년 재계약을 하는 게 내 목표다"라고 짧게 답했다.

'아스'는 "코케 외에 포르투의 콜롬비아 스트라이커 잭슨 마르티네스도 모예스 감독의 관찰 대상이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14분 라울 가르시아와 37분 디에구 코스타가 각각 골을 터뜨리며 5승1무 무패의 성적으로 조1위 16강에 올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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