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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PSV에인트호벤)이 네덜란드 공영 방송사로부터 영입 실패작으로 꼽혔다.
설문 당시 박지성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였고 팀은 부진을 거듭하며 10위로 추락하고 있었다.
이 매체는 선정 결과를 발표하면서 박지성에 대한 설명은 따로 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9월29일 알크마르전(1대2 패)에서 상대 수비수의 깊은 태클에 왼 발목을 다쳐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지난 8일 비테세전을 통해 70일 만에 복귀했다.
이 때문에 박지성은 영입 실패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PSV 최대 팬사이트인 'PSV 네트베르크'의 박지성 포럼에서 현지 팬들은 "NOS의 조사에 큰 문제가 있다" "황당하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리그가 반환점도 돌지 않은 시점에서 이같은 결과는 성급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NOS가 공영 방송사이자 폭스스포츠와 함께 에레디비지에를 주관하는 방송사란 점에서 이번 평가는 주목을 끌고 있다.
NOS는 최고 영입으로 비테세가 첼시로부터 임대한 브라질 미드필더 루카스 피아존을 꼽았다.
피아존은 8골로 득점 4위를 달리며 팀의 1위 질주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