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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 사판이다. 기적을 바라겠다."
상주와의 미드필드 싸움에서 밀리며 수세에 몰렸다. 패스 미스로 인해 자주 역습을 허용했고 결국 4골이나 실점하며 대패했다. 이에 김 감독은 "역습 수세 상황이 많아 체력 소모가 많았다. 집중력도 떨어졌다"면서 "상주 선수들이 체력 비축을 많이 한 것 같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2차전 90분이 남았다. 강원은 기적을 꿈꾸고 있다. 김 감독은 "우리가 1대4로 패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 축구가 그렇다. 2차전에서 최선을 다해서 더 많은 골을 만들어내면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이판사판이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면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상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