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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대표팀의 수문장이자 주장 지안루이지 부폰(35, 유벤투스)이 올시즌 FIFA 발롱도르 투표에서 팀동료 안드레아 피를로(34)를 1순위로 지목했다고 밝혔다.
피를로는 지난 시즌 팀의 세리에 A 2연패와 컵대회 우승에 큰 기여를 했지만 발롱도르 남자 후보 23명 가운데 강력한 수상 후보는 아니란 게 중론이다.
부폰의 표심은 발롱도르 투표가 어느 정도 사적인 관계에 좌우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발롱도르 투표권이 있는 대표팀 주장 그 내용을 공개한 선수는 부폰이 3번째이다.
브라질 주장 티아구 실바(PGS)는 메시-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PGS)-호날두 순으로 투표했다고 상세하게 밝혔고, 스페인 주장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에게 1순위 투표를 했다고만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