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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뉴질랜드 꺾고 31번째 브라질행 티켓 획득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11-20 17:07


'북중미의 맹주' 멕시코가 브라질행 티켓을 획득했다.

멕시코는 20일(한국시각) 뉴질랜드 웰링턴의 웨스트팍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월드컵 북중미-오세아니아 플레이오프 원정 2차전에서 뉴질랜드를 4대2로 물리쳤다. 지난 홈 1차전에서 5대1 대승을 거뒀던 멕시코는 1, 2차전 합계 9대3으로 브라질월드컵 본선진출에 성공했다. 멕시코는 31번째 본선진출국에 이름을 올리며 6회 연속 본선무대를 밟게 됐다.

일등공신은 오리베 페랄타다. 페랄타는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멕시코는 후반 35분과 39분 페널티킥을 포함 2골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후반 42분 카를로스 알베르토 페냐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제 브라질행 티켓은 1장만이 남았다. 우루과이와 요르단은 21일 몬테비데오에서 남미-아시아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우루과이는 원정 1차전에서 5대0 대승을 거두며 사실상 월드컵 본선행을 예약한 상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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