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회복' 스터리지 "독일전, 뛸 준비 됐다"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3-11-18 09:24 | 최종수정 2013-11-18 09:25



부상 악재로 울상이던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그나마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됐다.

대표팀 공격수 다니엘 스터리지가 독일과의 친선경기에 나설수 있게 됐다.

영국의 BBC스포츠는 '다니엘 스터리지의 몸상태가 회복돼 독일전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부상자의 속출로 머리가 아프던 호지슨 감독에게 오랜만에 들려온 희소식이다. 잉글랜드는 마이클 캐릭, 대니 웰백(이상 맨유) 카일 워커(토트넘)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등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결장하며 16일 칠레에 0대2로 패했다. 여기에 필 존슨(맨유)마저 칠레전에서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악재 속에 스터리지의 복귀는 20일(한국시각) 웸블리스타디움에서 FIFA 랭킹 2위인 독일을 상대햐야 하는 잉글랜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일 워커도 근육 부상에서 회복해 독일전 출전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터리지는 "지난 며칠동안 치료를 많이 받았다. 지금 경기에 뛸 수 있는 상태다. 심각한 부상이 아니었다. 마지막 검진을 해야 하지만 괜찮다고 본다"며 독일전 출전을 희망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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