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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혐의 및 거짓말로 논란을 일으킨 이천수(32·인천)가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 중이다.
이미 각종 사건, 사고에 연루됐던 이천수였다. 두 차례나 팀에서 임의탈퇴됐다. 인천은 다시 이천수를 품었다. 이천수에게 시즌 잔여경기 출전 정지를 비롯해 2000만원의 벌금, 사회봉사 명령 100시간(1주일 4시간씩 6개월), 재발방지 각서와 사과문 게시 등 구단 최고 중징계를 내렸다. 이천수가 그라운드로 복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이천수의 아프리카 봉사활동은 사회봉사 명령에 포함된다. 16일 FC서울과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를 치른 김봉길 인천 감독은 "유소년을 지도하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