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1번 시드 팀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은 콜롬비아와 벨기에의 경기는 콜롬비아의 승리로 끝났다.
콜롬비아는 15일(한국시각) 벨기에 브뤼셀의 코닝 부데베인 스타디온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평가전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던 경기는 후반 5분 콜롬비아의 주포 팔카오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팔카오는 로드리게스의 침투 패스를 받아 미뇰렛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 콜롬비아는 후반 21분 교체 투입 된 이바르보가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페레아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이바르보는 침착하게 트래핑 후 강력한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추격골을 노리던 벨기에는 후반 30분 펠라이니의 슈팅이, 후반 37분에는 메르텐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콜롬비아의 2대0 승리로 끝이 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