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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케04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 임대를 희망하고 있다고 독일 일간지 빌트는 9일(한국시각) 전했다.
카시야스는 지난 시즌 부상 이후 디에고 로페스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고 벤치에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카를로스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프리메라리가에서 로페스를 기용하고,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선 카시야스를 선발로 내세우는 로테이션을 활용하고 있다. 카시야스가 아직까지 이적을 원한다는 반응을 보이진 않았지만,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출전을 위해 더 많은 출전기회가 보장되는 팀을 찾을 것이라는 예상이 꼬리를 물고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주전 골키퍼 티모 힐데브란트와 계약이 만료되는 샬케가 카시야스 영입에 적극적으로 달려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