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은 10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열린 애스턴빌라와의 2013~2014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에 따라 김보경은 지난 8월부터 이어진 리그 연속 출전 기록을 10경기에서 마감하게 됐다.
말키 맥케이 카디프 감독은 김보경 대신 메이너드와 머치, 캠벨을 투입했으나, 0대2 완패를 막지 못했다. 후반 중반 이후 연속골을 허용하면서 허무하게 승리를 내줬다. 승점 12에 머문 카디프는 애스턴빌라전 패배로 중위권 도약 목표를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