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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ACL결승]엘켄손-데얀, 1골씩 주고 받으며 1-1 진행중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3-11-09 22:24



FC서울이 아쉽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서울이 9일 광저우의 텐허스타디움에서 열린 광저우 헝다와의 ACL 결승 2차전에서 후반 12분 엘켄손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역습 과정에서 무리퀴의 패스가 엘켄손에게 연결됐고 완벽한 퍼스트 터치 후 침착한 오른발 슈팅을 연결한 엘켄손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1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엘켄손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서울의 우승을 향한 집념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해결사'는 데얀이었다. 데얀은 후반 17분 에스쿠데로가 돌파후 오른발로 가볍게 찔러준 볼을 오른발 터닝슈팅으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0분 현재, 서울은 광저우와 1-1로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

1차전에서 2대2로 비긴 서울은 광저우 원정경기에서 승리가 필요하다. 1대1로 비길 경우 우승은 광저우에 돌아간다. 2대2로 무승부를 거두면 연장 승부에 돌입한다.


광저우(중국)=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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