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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양 Hi FC, 상주 상무의 11연승 반드시 저지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3-11-09 11:12



"상주 상무의 11연승 저지는 물론, 남의 집 안방에서 잔치를 열게 놔두지 않겠다."

상주 상무전을 앞두고 있는 고양 Hi FC(이하 고양) 이영무 감독의 출사표다. 고양은 10일 오후 4시 상주 상무를 상대로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32라운드를 치른다.

상주는 K-리그 챌린지 초대 챔피언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승점 68점으로 2위 경찰축구단과의 격차가 10점차다. 따라서 이에 앞서(9일) 열리는 부천과 경찰전에서 부천이 패하면 이번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챔피언에 등극한다. 하지만 경찰이 무승부를 거두거나 승리를 거둔다면, 상주는 이번 경기에서 고양을 꼭 잡아야 한다.

고양은 앞서 열리는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11연승 저지는 물론 안방에서 상대팀의 잔치를 두고 보지만은 않겠다는 심산이다. 또 고양은 최근 4경기 동안 1승 3무을 거두고 있다. 이중 2경기는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한 채 비겼다. 고양은 무승부의 원인을 알렉스의 골 부재로 보고 있다. 최근 8경기에서 한골만을 기록한 알렉스는 이번 경기 반드시 골을 기록하겠다는 각오다.

알렉스는 "득점왕 타이틀에 크게 부담을 갖고 있지 않다. 하지만 선두와의 골 격차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득점왕에 대한 욕심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상주 전에서 골을 기록해 20일 동안 홈경기를 기다린 홈팬들에게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경고누적으로 지난 경기 양 풀백의 역할을 수행했던 이세환, 황규범의 공백이 있지만, 윤동헌 등 대체 자원이 있다"며 "잔여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모든 경기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양은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2시부터 입장을 실시,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홈팬들의 오감을 자극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수능 수험표를 소지한 수험생에 한해 무료입장을 실시하며, 아웃백 에피타이저 식사권 피프틴 자전거 이용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장외행사로는 슈팅 스피드 측정 스피드 난타 요구르트 빨리 마시기 대회가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상품이 증정된다. 최근 가족 단위 관중 수가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가족 명예기자와 볼보이 체험, 기념일 파티 등 홈경기 이벤트 체험단을 모집했다. '명예기자 [필드에서 경기보고 사진도 찍자!]'와 '볼보이 [색다른 경험! 볼보이 체험!]' 이벤트는 관중석이 아닌 직접 경기장에 내려가 사진기자와 볼보이 체험을 하며 선수들의 생동감 있는 경기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고양은 11월에 개최될 홈경기에서도 이벤트 체험단을 지속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며 자격요건은 부모님 또는 성인을 동반한 어린이, 경기당 두 가족 선착순이다. 성인 티켓 구매시 어린이(초등학생 이하)는 2명까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접수방법은 홈페이지 접수게시판을 통해 정해진 양식에 따라 접수하면 된다.


기념일 이벤트 'Sky Box에서 party도 하고 축구도 보고' 체험단도 모집했다. 본 이벤트는 고양종합운동장 Sky Box에서 편하게 파티를 즐기며, 고양 Hi FC 홈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 본 이벤트를 체험하는 인원에게는 아웃백 도시락, 케익 및 다과, 구단 용품 SET(레플리카, 머플러, 사인볼) 등이 제공된다.

자격요건은 고양 Hi FC 홈 경기시 기념일 파티를 하고 싶은 모든 관중이며, 선착순 1팀(최대 10명)이다. 체험 가격은 30만원이며, 접수방법 역시 홈페이지 접수게시판을 통해 정해진 양식에 따라 접수하면 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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