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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이 맨유 조롱? 알고보니 '합성사진'

기사입력 2013-11-09 14:36 | 최종수정 2013-11-0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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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수트 외질(아스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조롱했다고?

최근 SNS 상엔 잘 나가는 아스널의 독일 선수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순위표를 가리키는 사진이 확산돼 화제가 됐다.

루카스 포돌스키와 페르 메르테자커가 1위 아스널을 가리키는 가운데 외질은 8위팀 맨유를 조롱하듯 가리키고 있다.

맨유는 5승2무3패(승점17)로 아스널(8승1무1패, 승점25)에 크게 뒤져있다.

사진은 아스널 돌풍이 맨유의 부진과 맞물리면서 많은 네티즌의 공감을 얻어냈고 일부 영국 언론이 "팬에 의한 합성이 즐거움을 주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 사진은 아스널 팬이 만든 합성사진이다.
 
빅리그 스타들이 이처럼 특정팀을 노골적인 비아냥대고 비웃는 장면을 연출해 공개할리 만무하다.
 
그런데 일부 매체가 사진을 진지하게 해석해 외질이 맨유를 조롱했다고 전하면서 사실관계가 왜곡됐다.
 

실제 합성 전 사진을 보면 이들이 가리키고 있는 것은 순위표가 아니라 팀 스케줄이다.

양팀의 EPL 11라운드 경기는 오는 11일 새벽 1시10분(한국시각)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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