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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이 아니라면 브라질 호나우두와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헷갈릴 수 있다. 이름 알파벳 철자가 'Ronaldo'로 같기 때문이다.
그런데 프랑스의 체육부 장관이 이같은 실수를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의 실수가 더 돋보인 건 호나우두 바로 앞에서 그랬기 때문이다.
이날 푸네이롱 장관은 수십 명의 취재진 앞에서 이날 환담 내용을 설명하려던 중 호나우두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고 불렀다.
호나우두는 활짝 웃으며 정정해줬고 분위기는 화기애애 했지만 장관은 크게 당황해 다음 말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했다.
프랑스 언론들과 팬들은 "체육부 장관이 자신이 만난 세계적 명사의 이름을 헷갈릴 수 있냐"며 비꼬았다.
보도가 이어지자 푸네이롱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름 때문에 정말 화가났다"고 자신의 실수를 자책하며 사과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