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예선 플레이오프 폐지를 검토 중이다.
유럽은 최종예선에서 탈락한 8개국을 상대로 15일과 19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또 아프리카에서 2차 예선을 통과한 10개국은 16일 플레이오프 2차전에 돌입한다. 아시아와 남미에서 최종예선에서 탈락한 요르단과 우루과이는 13일과 20일,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브라질행을 타진한다. 북중미 예선에서 탈락한 멕시코와 오세아니아 최종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뉴질랜드도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그러나 복잡한 방식 및 일정의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FIFA가 플레이오프 제도에 칼을 댈 것으로 보인다. 블래터 회장은 "양 국 가운데 하나를 떨어뜨리는 플레이오프는 열정이 넘치는 드라마지만 참국국에는 너무 가혹한 절차"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