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3일(한국시각)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이란 에스테그랄과의 4강 2차전(2대2 무)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1-0으로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비 강화를 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후반 20분 상대 공격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부상했다. 정밀 진단 결과, 왼다리 비골 골절로 드러났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진정한 K-리그 최고의 소방수였다. 골절로 시즌 아웃 돼 아쉽다"고 했다. 한태유는 혹독한 재활 치료와 훈련 과정을 거쳐 내년 시즌 복귀할 예정이다. 인천=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