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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의심의 여지가 없는 만점 활약이었다. 단연 넘버원 왼쪽 윙이었다.
여기에 골만 넣는게 아니라 도움도 줄 수 있는 전천후 선수로의 변신도 반갑다. 이날 손흥민의 패스 성공률은 90.91%에 달했다.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손흥민은 그동안 함부르크에서 득점에 비해 도움 비중이 낮았다. 2010~2011시즌에는 3골, 2011~2012시즌에는 5골-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역시 12골-2도움에 그쳤다. 올 시즌은 벌써 3개째다. 팀 공격을 이끄는 이타적인 플레이는 손흥민의 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