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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모았던 박주영(28·아스널)이 웨스트브롬전 출전이 이뤄지지 않았다.
1.5군으로 웨스트브롬전에 나선 아스널은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신승했다. 후반 16분 토마스 에이스펠드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후반 26분 세이도 베라히노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연장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아스널은 승부차기에서 두 번째 키커로 나선 세르게 그나브리의 슛이 웨스트브롬 골키퍼에 막히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웨스트브롬의 4~5번째 키커가 잇달아 슛을 성공시키지 못한 반면, 아스널은 나머지 선수들이 기회를 살리면서 결국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주영은 28일 스완지시티 원정 리그전에서 출전에 재도전할 전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