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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남은 10경기 모두 결승전"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3-09-22 16:53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2013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경기가 22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수원 서정원 감독이 경기 전 그라운드에 나와있다.
수원=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2013.09.22/

서정원 수원 감독이 남은 10경기에 대한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수원은 22일 홈에서 열린 인천과의 2013년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수원은 승점 45로 5위 자리를 유지했다. 4위 서울과의 승점차는 5점이다. 10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수원은 남은 경기에서 4위권과의 승점차를 좁혀 역전해야 내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진출권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전체적인 전술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수원은 이날 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 볼점유율을 높였다. 61%대 39%를 기록했다. 서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전진해서 압박하며 볼소유를 높였다. 상당히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천은 역습으로 나올 것이라 생각했다. 중앙수비수인 곽희주와 민상기에게 대비시켰다. 맞아떨어졌다"고 했다. 하지만 문제는 골결정력이었다. 서 감독은 "공격을 주도했지만 골대 불운에 울었다. 득점 찬스에서 골을 넣지 못한게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골을 넣은 산토스에 대해서는 "몸상태와 훈련 태도가 모두 좋다"면서 "프로페셔널로서의 정신 상태를 가지고 있다"고 극찬했다.

남은 10경기에 대해서는 "승점을 가지고 오는 것이 중요하다. 매 경기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29일 전북 원정경기에 대해서는 "올 시즌 전북을 두번 다 이겼다. 선수들도 자신감이 넘친다"고 말했다.
수원=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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