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는 21일(한국시각) 스페인 스포츠전문지인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메시가 호날두보다 좀 더 올라운드 플레이어에 가깝고 결정력 면에서 더 낫다"고 했다. 그는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중 누가 더 낫냐는 질문에 "멋진 집 두 채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일처럼 어려운 문제"라고 한 뒤 메시의 손을 들었다. 호나우두는 "메시는 득점해야 할 상황에 나타나 골을 터뜨린다"며 해결사 면모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호나우두는 현역시절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모두 뛰었다.
한편, 그와 같은 이름인 호날두와 누가 더 낫느냐는 물음에 호나우두는 "우리는 각자 스타일이 있다"고 선을 그었다. 호나우두는 "난 중앙 공격수에 가까웠고 호날두는 2선 공격수"라며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많은 골을 넣고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골을 넣는다"고 호날두를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