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은 17일 2013년 현대일뱅크 K-챌린지 24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11을 발표하면서 최우수선수(MVP)로 안양의 김원민을 선정했다. 김원민은 1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뒤지던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의 2대1 역전승을 이끌었다. 연맹은 '위치에 상관없이 슛을 시도하는 등 적극적 자세 끝에 만들어낸 동점골'이라며 MVP 선정 배경을 밝혔다.
베스트11 투톱에는 김원민을 비롯해 이상협(상주)이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미드필더로는 장혁진 김영신(이상 상주) 유수현(수원) 유만기(고양)가 선정됐다. 최고의 수비수에는 박희성(광주) 방대종(상주) 정현윤(안양) 오범석(경찰)이 뽑혔다. 최고의 수문장 자리는 수원의 박형순이 차지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