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무리 세계에서 최고 비싼 선수라고 해도 선발 자리가 보장된 것은 아닌가 보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첫 무대에서 가레스 베일을 선발출전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첼로티 감독은 18일 새벽(한국시각) 갈라타사라이와의 UCL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베일에 대해 조심스러울 필요가 있다. 베일은 프리 시즌에서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제 60분을 뒤었을 뿐이다. 지금은 부상도 없고 컨디션도 나쁘지 않지만 선발 출전은 조금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베일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1억유로(약 1430억원)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비야레알과의 4라운드 경기에 선발출전해 60분간 활약했다. 전반 38분에는 데뷔골도 터뜨렸다. 리그 적응이 쉬운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프리 시즌동안 부상 및 이적 과정에서의 몸살로 제대로 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