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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측면 공격수 박희도가 아찔한 장면을 겪었다.
다행히도 박희도는 치료실에서 의식을 되찾았다. 전북 관계자는 "박희도의 정신이 돌아왔는데 뒷목쪽에 통증을 호소해 응급실에 갔다"고 밝혔다. 정밀 검진 결과 박희도는 '이상무' 판정을 받았다.
하마터면 대참사가 날뻔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상황을 빨리 파악하고 의료진을 부른 김남일과, 재빠르게 응급 처치를 한 의료진 덕분에 박희도는 무사히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다.
한편, 전북은 박희도가 얻어낸 파울을 귀중한 골로 연결했다. 재개된 경기에서 박원재가 왼발 프리킥을 날카롭게 문전으로 연결했고 케빈이 헤딩으로 인천의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전북은 인천의 김재웅에게 그림같은 프리킥 동점골을 내주며 1대1 무승부에 그쳤다.
인천=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