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축구 군단 브라질은 언제나 면면이 화려했다. 특히 월드컵에 나설 때는 유럽 명문 구단에서 뛰는 선수들로 가득 채웠다. 그게 아니라고 하더라도 자국 1부리그 스타들이 즐비했다.
하지만 세자르는 올 시즌을 앞두고 QPR 탈출에 실패했다. 해리 레드냅 감독의 괘씸죄에 걸렸다. 잉글랜드 출신의 로버트 그린에게 밀렸다. 현재 리그에서 1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세자르가 브라질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이런 우려들을 일축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세자르를 꼭 데려가겠다고 밝혔다. 골키퍼 엔트리는 3명이고 그 중 한자리는 세자르의 몫이라는 것. 경험이 많은만큼 경기에 나서지 못하더라도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것이라는 게 스콜라리 감독이 믿는 이유였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