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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31)는 건재했다. 알레그리 AC밀란 감독은 "대단한 실력"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전반 7분, 안토니오 노체리노의 선제결승골을 도왔다. 골문 앞으로 파고드는 노체리노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시켰다. 이후에도 정확한 침투패스, 안정된 드리블을 선보이며 맹활약했다. 이날 45분을 소화했다.
경기 뒤 알레그리 감독은 대만족했다. "대단한 실력을 지녔다. 팀 전체의 자신감을 끌어올려준다. 팀에 합류하자 마자 곧바로 출전하는 것은 위험하다. 그가 경기 감각을 회복할 수 있게 돕는 것이 급선무"라고 했다.
공식 복귀전은 15일 열리는 세리에A 3라운드 토리노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