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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행 실패' 코엔트랑, 호날두 품에서 눈물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3-09-05 10:12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된 파비우 코엔트랑(레알 마드리드)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실패한 뒤 팀동료 옆에서 눈물을 쏟았다고 포르투갈 매체가 전했다.

포르투갈 일간 '레코르드'는 대표팀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코엔트랑이 팀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맨유 나니의 어깨에 기대 울고 있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4일(이하 한국시각) 보도했다.

코엔트랑이 낙담한 이유는 TV로부터 자신의 맨유 임대가 실패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수비수인 코엔트랑은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부임 후 올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전력에서 배제됐다. 이 때문에 구단에서도 맨유 1년 임대를 고려했고 자신도 잉글랜드 행을 준비했다. 하지만 협상이 너무 늦게 이뤄지는 바람에 이적 시장 마감 안에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레코르드'는 "코엔트랑이 마감일인 2일 포르투갈 오비도스 훈련장에서 매우 고통스럽고 긴장된 밤을 보냈다"면서 "결국 그는 이번 이적시장 최대 불운의 주인공으로 판명났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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