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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구한 마라냥, 25라운드 MVP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09-03 18:05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제주의 공격수' 마라냥이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최고의 별'로 뽑혔다.

프로축구연맹은 3일 클래식 25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11을 발표하면서 최우수선수(MVP)로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마라냥을 선정했다. 마라냥은 28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팀의 2대1 역전승을 이끌었다. 7월 13일 수원전 이후 한 골도 넣지 못했던 마라냥은 절대절명의 순간 골가뭄을 해갈하며 제주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겼다. 연맹은 '상대 압박을 이겨낸 스피드와 질주 본능으로 천금같은 멀티골을 폭발시켰다'며 MVP 선정 배경을 밝혔다.

베스트11 투톱에는 케빈(전북)과 김동섭(성남)이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미드필더로는 MVP 마라냥을 포함해 황일수(대구) 심동운(전남) 이석현(인천)이 선정됐다. 최고의 수비수에는 김영삼(울산) 이윤표 최종환(이상 인천) 이지남(대구)가 뽑혔다. 최고의 수문장은 울산의 김승규가 차지했다.

25라운드 베스트팀은 대구가 선정됐다. 베스트 매치는 대전과 대구의 경기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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