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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름 이적시장의 문은 다음달 3일(한국시각) 오전에 닫힌다. 통상 8월 31일까지지만, 주말이기에 올해는 이틀 뒤인 2일 자정 이적시장이 마감된다.
반면, 아스널은 선수 영입에 번번이 실패했다. 이구아인을 나폴리에 빼앗겼고, 요앙 카바예, 루이스 수아레스 등 스타 플레이어들의 영입 시도가 모두 물거품이 됐다. 겨우 AC밀란의 마티유 플라미니를 이적료없이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현재 첼시의 살로몬 칼루에게도 영입 제의를 한 상태다.
그런데 이번에는 분위기가 좋다. 레알 마드리드와 얘기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벤제마, 외질, 디 마리아가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지만, 구단이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8600만파운드(약 1479억원)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쏟아부어 토트넘에서 '제2의 호날두' 가레스 베일을 영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른 선수를 이적시켜서 86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아스널은 7000만파운드의 거액을 쏟아부어 레알 마드리드의 계획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윈-윈 전략'을 꿈꾸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