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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라인 임박, 뜨거운 유럽 여름이적시장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3-08-29 08:45 | 최종수정 2013-08-29 08:47


사진캡처=더선

2013~2014시즌 유럽 여름이적시장 마감이 임박했다.

올해 이적시장은 8월 31일이 토요일인 관계로 현지시각으로 9월 1일 자정 문을 닫는다. 마지막 움직임이 분주하다.

AS로마의 에릭 라멜라(21)는 토트넘으로 둥지를 옮겼다. AS로마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멜라의 토트넘 이적이 확정됐다. 이적료는 3000만유로(약 447억원)'라고 발표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라멜라는 2011년 리버플레이트에서 AS로마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에는 33경기에 출전, 15골을 터트렸다.

새로운 맨유 사령탑 모예스 감독의 애제자인 에버턴의 마루앙 펠라이니는 맨유행이 점쳐진다. 이적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이적료는 옵션을 포함 약 2400만파운드(약 415억원)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지휘봉을 이어 받은 모예스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에버턴을 이끌었다.

가레스 베일(토트넘)의 레알 마드리드행은 시간 문제다.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토트넘 감독은 29일 "베일의 이적 완료가 얼마나 오래 걸릴지는 확실히 모르겠다. 매우 빨리 일어날 수도, 이적 시장 마감일에 완료될 수도 있다. 이틀 안에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발표만 남았다.

한국 선수 중에는 박주영이 갈림길에 서 있다. 아스널에서 눈밖에 난 그는 새 둥지를 찾고 있다. 이적과 임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여러 구단과 접촉 중이다. 박주영 측은 "잉글랜드 뿐만 아니라 독일, 프랑스 등 여러 구단과 폭넓게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박주영은 AS모나코(2008년), 아스널(2011년), 셀타비고(2012년)으로 팀을 옮길 당시 모두 이적시장 마지막 날 결론이 났다. 현재 상황도 비슷해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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