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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못 이루는 맨시티, 이번에도 죽음의 조?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3-08-29 09:04 | 최종수정 2013-08-29 09:04


페예그리니 감독. 사진캡처=맨시티 홈페이지

맨시티 팬들은 잠을 못 이루고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본선 32강 대진 추첨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30일 모나코에서 열린다. 죽음의 조만은 피했으면 하는 것이 맨시티 팬들의 바람이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2위를 하면서 UCL 본선에 직행했다. 3번째 UCL 출전이다. 그동안은 죽음의 조 희생양이었다. 2011~2012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비야레알, 나폴리와 한조였다. 맨시티는 조3위를 차지하며 유로파리그로 떨어졌다. UCL 첫 시즌이었던만큼 좋은 경험으로 삼았다.

2012~2013시즌을 앞두고 맨시티는 자신만만했다.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으로 나서는 첫 UCL이었다. 하지만 대진추첨에서 운이 따르지 않았다. 각국 챔피언들이 모두 모였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챔피언이었던 레알 마드리드,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팀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네덜란드리그 최강팀인 아약스와 함께 하게 됐다. 맨시티는 3무3패에 그치며 꼴찌를 면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맨시티는 대진추첨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이번에도 그리 전망은 밝지 않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그동안의 UCL 성적을 바탕으로 점수를 메긴다. 점수가 많은 순으로 줄을 세운다. 8개팀씩 묶어서 시드를 배정한다. 맨시티는 70.592점으로 18위를 차지했다. 3번시드다. 바르셀로나가 157.605점으로 1위, 바이에른 뮌헨이 146.922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첼시가 137.592점으로 3위, 레알 마드리드가 136.605점으로 4위, 맨유가 130.592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때문에 맨시티 팬들은 이번에도 죽음의 조에 들까 걱정하고 있다. 맨시티가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조는 바르셀로나(1번 시드)와 파리 생제르맹(2번시드) 그리고 나폴리(4번 시드) 등과 한 조에 속하는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지난 시즌 무승 탈락의 불명예를 깨지 못할 수도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2013~2014시즌 UCL 시드

1번 시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뮌헨 첼시 레알마드리드 맨유 아스널 포르투 벤피카


2번 시드=아틀레티코마드리드 샤흐타르도네츠크 AC밀란 샬케04 마르세유 CSKA모스크바 파리생제르맹 유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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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시드=제니트상트페테르부르크 맨시티 아약스 보루시아도르트문트 FC바젤 올림피아코스 갈라타사라이 바이엘레버쿠젠

4번시드=코펜하겐 나폴리 안더레흐트 셀틱 슈테우아부큐레슈티 빅토리아플젠 레알소시에다드 오스트리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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