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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팬들은 잠을 못 이루고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본선 32강 대진 추첨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30일 모나코에서 열린다. 죽음의 조만은 피했으면 하는 것이 맨시티 팬들의 바람이다.
이 때문에 맨시티는 대진추첨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이번에도 그리 전망은 밝지 않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그동안의 UCL 성적을 바탕으로 점수를 메긴다. 점수가 많은 순으로 줄을 세운다. 8개팀씩 묶어서 시드를 배정한다. 맨시티는 70.592점으로 18위를 차지했다. 3번시드다. 바르셀로나가 157.605점으로 1위, 바이에른 뮌헨이 146.922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첼시가 137.592점으로 3위, 레알 마드리드가 136.605점으로 4위, 맨유가 130.592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때문에 맨시티 팬들은 이번에도 죽음의 조에 들까 걱정하고 있다. 맨시티가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조는 바르셀로나(1번 시드)와 파리 생제르맹(2번시드) 그리고 나폴리(4번 시드) 등과 한 조에 속하는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지난 시즌 무승 탈락의 불명예를 깨지 못할 수도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2013~2014시즌 UCL 시드
1번 시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뮌헨 첼시 레알마드리드 맨유 아스널 포르투 벤피카
2번 시드=아틀레티코마드리드 샤흐타르도네츠크 AC밀란 샬케04 마르세유 CSKA모스크바 파리생제르맹 유벤투스
4번시드=코펜하겐 나폴리 안더레흐트 셀틱 슈테우아부큐레슈티 빅토리아플젠 레알소시에다드 오스트리아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