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은 정말 재능있는 선수다."
선덜랜드 에코는 지동원이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지난시즌 훌륭한 활약을 펼쳤으며, 최근 도르트문트의 400만파운드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디카니오 감독이 1년 계약이 남은 상태인 지동원을 잡은 이유는 '프리시즌 활약에 큰 인상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디카니오는 인터뷰를 통해 "지동원은 계속 함께하고 싶은 선수"라고 명시했다. "지동원을 팔 기회가 있었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왜냐하면 그의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도 지동원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나타냈다.
"하지만 그는 정말 훌륭한 선수다. 특히 역습상황에서 대단한 골을 넣을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다. 훈련때 보면 알 수 있다"는 말로 같한 애정을 표했다. "지동원을 팔지 않음으로써 금전적 손실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는 매우 훌륭하고 재능있는 선수로부터 훌륭한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디카니오 감독은 지난시즌 헐시티에서 활약한 미국 출신 23세 공격수 조지 알티도어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전방에서 피지컬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선수로 알티도어가 적임자"라고 말했다. "풀럼과의 후반전에서 중원까지 내려와 볼을 주고받은 후 자신의 공격포지션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매우 좋았다"고 칭찬했다. "조지는 훌륭하지만 개선할 점도 있다. 우리는 발전해나갈 것이다. 그러려면 선수들은 내 조언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