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프랑스의 명문팀 리옹과의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각)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주도권은 안방에서 경기를 치른 리옹이 잡았다. 리옹은 전반 20분 클레망 그리니에가 라카제트의 크로스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에도 리옹의 거센 공격이 이어졌다. 후반 17분에는 로페스가 추가골까지 완성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저력은 위기에서 빛나기 시작했다. 패배의 기운이 감돌 후반 33분, 모라타가 페널티킥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더니 후반 39분 카세미로가 기어코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