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잉글랜드대표팀 브라질행 돕는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3-07-23 11:06


사진=TOPIC/Splash News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잉글랜드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2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 선은 '무리뉴 감독은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대표팀 감독을 지원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선수들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시즌을 만들기 위해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것이다. 좋은 상황에서 시즌 막판 선수들을 대표팀에 보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말레이시아 전지훈련 중 "나는 잉글랜드대표팀을 위한 옵션을 만들 것이다. 호지슨 감독의 옵션이 될 수 있도록 선수들을 지도할 것이다. 내가 도와줄 수 있는 한 모든 것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또 "잉글랜드와 첼시 소속 선수가 성공한다면 나는 행복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내 잉글랜드 선수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지도자들은 대표팀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잉글랜드는 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H조에서 2위(3승3무·승점 12)에 랭크돼 있다. 선두 몬테네그로(4승2무1패·승점 14)에 승점 2점 뒤져있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53개팀이 경쟁을 펼치는 유럽은 9개조 1위팀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다. 각조 2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4개팀을 가린다. 총 13개팀이 출전권을 획득한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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