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의 관계자는 이란과의 리턴매치가 아직 취소되지 않았다고 했다. 축구협회는 7월 4일 '9월 6일 A매치 데이에 한국-이란의 친선경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8월 14일 페루에 이어 두번째 평가전 상대로 이란을 선택했다. 지난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최종전 0대1 패배에 대한 복수전의 의미도 있었다. 당시 이란전은 경기에 앞서 양팀 사령탑간의 설전, 졸전에 이은 0대1 패배, 경기 후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감독의 벤치 도발 등으로 많은 후유증을 남겼다.
그러나 자칫하면 복수전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한 매체는 이란전이 취소됐다는 보도를 했다. 그러나 협회의 관계자는 "이란으로부터 받은 공문이 없다. 현재로서는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